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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평창올림픽 D-1, 완벽한 관리능력·첨단 ICT 세계에 보여주자

  • 입력 : 2018.02.08 00: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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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된 최대 겨울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준비가 거의 막바지 단계에 와 있다. 그동안 꼼꼼히 준비해왔지만 북한 참가, 맹추위, 감염병 등 변수가 많아진 만큼 실수와 사고가 없도록 마지막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북한은 어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여동생인 김여정을 평창에 보내겠다고 깜짝 발표를 했고,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아베 신조 총리와 만나 "북한이 도발 행위를 올림픽기 밑에 숨기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며 대북 압박 수위를 높였다.
북한의 참가가 결정된 후 평창올림픽은 북한과 미국의 정치 선전장화하고 있는데 양측 간 기싸움으로 평화올림픽 이미지가 훼손돼선 안 된다. 추위가 수그러들지 않는 데다 노로바이러스, 조류인플루엔자(AI), 독감 등도 복병이다. 올림픽을 나흘 앞두고 안전요원과 외국인 등 32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미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92개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5만여 명이 모이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 감염병이 발병할지 모른다.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갖춰 대규모 감염병 사태를 막아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 방역과 안전에 구멍이 뚫리는 사고가 발생하면 그동안의 노고가 수포로 돌아가고, 대한민국 이미지도 치명타를 입을 수 있다. 우리의 위기 관리 능력을 전 세계인이 지켜보게 되는 만큼 감염병, 테러 등에 완벽하게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안전한 올림픽뿐 아니라 우리가 전 세계인에게 각인시켜야 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최대 강점인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다.
평창올림픽에서는 5세대 이동통신(5G),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초고화질영상(UHD) 등을 이용한 서비스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브라이언 크러재니치 인텔 CEO, 마윈 알리바바 회장 등 글로벌 ICT 기업 CEO들이 올림픽 기간 대거 방한하는 만큼 우리의 높은 기술력을 널리 홍보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요체라고 할 수 있는 5G 시범서비스가 세계 최초로 평창에 등장하기 때문에 글로벌 CEO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5G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주도하고 전 세계와 긴밀히 협력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어야 국내 ICT 산업이 재도약의 기회를 맞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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