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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한다] 조영래 변호사 빈소, 1990년 12월 13일

  • 입력 : 2018.10.11 00:04:02   수정 :2018.10.11 14: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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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과 사회정의를 위한 일이라면 아무리 작은 사건이라도 소홀히 하지 않고, 수임료에 급급하지 않는 변론 활동으로 뚜렷한 족적을 남긴 조영래 변호사(1947~1990)가 41세 젊은 나이로 눈을 감았다.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인물이어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빈소가 차려졌다는 소식을 듣고 퇴근길에 `사진 한 장`이라도 찍어 놓으려 들렀다. 부인 이옥경 여사가 빈소를 지키고 있었다.

그는 서울대 법대 개교 이래 최고 점수로 전체 수석입학할 정도로 수재였다. 재학 중에 노동자 전태일의 분신자살 사건에 충격을 받고 진로를 바꿔 사회정의를 위해 사법시험을 보았다.

조 변호사는 진보·보수 할 것 없이 존경을 받았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한 정계선 재판장(1995년 사법시험 수석 합격)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도 조영래 변호사였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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