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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한다] 떡 먹는 공화당정치인들, 1980년 2월 26일

  • 입력 : 2018.01.10 17:10:32   수정 :2018.01.10 17: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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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고 나서 민주공화당 창당 16주년 기념식이 남산 당사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김종필 총재는 최규하 국무총리, 윤치영 전 당의장 서리, 백두진 전 총리, 정일권 전 당의장 서리에게 떡을 직접 나누어 주고 있었다. 이 자리에는 박정희 시대에 총리를 지낸 5인 중 김종필 씨만 현재 유일하게 생존해 있다.

최규하(1919~2006년), 윤치영(1898~1996년), 백두진(1908~1993년), 정일권(1917~1994년·가운데 왼쪽부터) 등은 모두 고인이 되었다. 이때만 해도 김종필 총재는 공화당을 잘 수습하면 대권을 차지할 거라는 꿈을 품고 있었다.
그러나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12·12 반란을 일으켜 정승화 육군참모총장을 체포하면서 공포 분위기로 몰고 갔다. 권력 장악에 장애가 되는 정치인 김영삼은 자택 연금시키고 김대중은 구속시켰다. 또 김종필, 이후락 등은 부정부패자로 체포하는 바람에 대권의 꿈은 순식간에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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