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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말한다] 삶의 행렬, 1968년 1월 15일

  • 입력 : 2018.01.03 17: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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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촌 주민들이 종일 허리가 휘도록 힘겹게 잡은 조개를 자루에 넣어 머리에 이거나 등에 지고 귀가를 서두르는 풍경을 보게 되었다. 갯벌을 돌아 나오는 실루엣의 이미지는 모든 고통을 감내하다 보면 새해부터는 삶의 질이 조금은 좋아지리라는 희망을 안고 들어오는 사람들의 행렬 같았다.

인천 해안은 간만의 차가 세계적으로 큰 곳이다. 한국전쟁 때 북한군의 남침으로 낙동강까지 밀리면서 조국의 운명이 풍전등화 위기에 처했을 때 맥아더 장군이 인천상륙작전을 감행해 20세기 전쟁사에 기적을 만든 대담한 현장이기도 하다. 당시 미국 해병대는 가장 먼저 인천으로 기습 상륙해 북한군의 허술한 배후를 무너뜨리고 서울을 완전히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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