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 구독신청
검색전체보기
 

오피니언사진은 말한다

[사진은 말한다] 콩나물학교 졸업식, 1974년 2월 6일

  • 입력 : 2017.12.20 17:09:55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842000 기사의 0번째 이미지
▶ 여기를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신답초등학교 제1회 졸업식이 운동장에서 거행됐다. 콩나물처럼 빽빽하게 앉아 있는 학생들의 모습에 숨이 막힐 듯했다. 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던 한국의 교육 현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었다.

신답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세계 최고였던 전농초등학교(1만3000여 명)와 잠실초등학교(1만1000여 명)의 재학생을 분산시키기 위해 판잣집을 철거한 자리에 세운 학교였다.
그러나 `콩나물 학교` 문제는 여전했다. 당시 서울시내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너무 많아서 아침마다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학생 수가 8000~1만여 명인 것은 보통이었다. 서울 은천초등학교 교실 수는 72개인데 학생 수는 8100여 명에 이르렀다. 1·2·3학년은 2부제 수업을 할 수밖에 없었다. 숭인초등학교도 130개 학급에 학생 수만 1만1000여 명이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은 말한다 더보기

오피니언 목록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