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 구독신청
검색전체보기
 

오피니언사진은 말한다

[사진은 말한다] 대통령을 감시하는 경호실장, 1979년 12월 21일

  • 입력 : 2017.12.13 17:37:40   수정 :2017.12.14 18:08:32
  • 프린트
  • 이메일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공유
825725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전두환·노태우 신군부 세력이 12·12군사반란을 일으키기 6일 전인 1979년 12월 6일 최규하 총리(1919~2006)가 체육관 선거로 제10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같은 달 21일 대통령 취임 축하 파티가 중앙청 1층 홀에서 성대하게 열렸지만 대통령을 감시하는 군인들이 많았다. 내외신 기자들이 최 대통령 앞으로 다가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사를 해도 악수만 할 뿐 최 대통령은 애꿎은 담배만 연신 피워 물고 말이 없었다. 자신이 원해서 대통령이 된 것이 아니라는 얼굴 표정으로 무엇에 쫓기듯 불안해 보였다. 특히 대통령 경호실장 직무대리 정동호 준장(1936~2009)은 최 대통령이 움직일 때마다 불편할 정도로 밀착 경호를 하고 있었다. 대통령 등 뒤에 바짝 붙어서서 외부 인사와 무슨 대화를 나누는지 온 정신을 집중시켜 대통령의 말을 엿듣는 경호였다. 그 후 정동호 경호실장은 육군참모차장을 거쳐 도로공사 사장과 민정당 국회의원을 두 번 했다.

[전민조 다큐멘터리 사진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은 말한다 더보기

오피니언 목록

박재현의 경제노트 더보기

박재현의 경제노트 썸네일2018년 제2 강남은 어디

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