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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장은수의 책과 미래

[책과 미래] 미투의 제도화
안희정 전 지사가 1심에서 무죄판결을 받고 나서 학교 제자를 만났다. 제자는 격분을 참지 못하고 재판 결과에 대해 부지불식중 욕설을 퍼부었다. 평소에 감정을 거의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자제하기 어려운 모양.. 2018/08/17 17:30
[책과 미래] 황현산, 어른의 언어
나는 이 세상에서 문학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오랫동안 물어왔다. 내가 나름대로 어떤 슬기를 얻었다면 이 질문과 고뇌의 덕택일 것이다. `황현산의 사소한 부탁`(난다)에 나오는 말이다. 책을 좋아하는.. 2018/08/10 17:15
[책과 미래] 콜로세움, 야만이 된 문명
여름휴가로 이탈리아 로마를 처음 여행했다. 유럽 여러 도시를 꾸준히 돌아다녔지만, 이상하게도 로마만은 좀처럼 연이 닿지 않았다. 저택을 게스트하우스로 꾸민 곳에 짐을 풀어둔 후 낮에는 명소를 돌아다니고 .. 2018/08/03 17:11
[책과 미래] 사랑이 희망이다
사랑하라, 희망 없이, 마치 젊은 새잡이가/ 지주의 딸에게 자신의 높은 모자를 휙 벗어 날려 보내듯이,/ 그리하여 감금되었던 새들이 도망쳐 날아오르게 하라./ 그녀가 말 타고 지나갈 때 그 머리 주위에서 지저귀.. 2018/07/27 17:08
[책과 미래] 책의 힘
예술은 자연을 모방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연이 예술을 모방한다. 오스카 와일드 말이다. 자연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완벽한 무의미야말로 자연의 진짜 정체다. 친근한 자연의 잔혹한 무관심 탓에 우리는 얼마.. 2018/07/20 17:24
[책과 미래] 사랑은 상품이 아니다
같은 티셔츠를 맞추어 입고, 같은 운동화를 신은 연인이 지나간다. 때때로 실반지를 함께 낀 경우도 있다. 휴가철 탓인지 유난히 눈에 띈다. 요즈음 청년들의 사랑은 지나치게 바쁘고 번잡하다. 의례가 무척 잦다... 2018/07/13 17:19
[책과 미래] 착한 사람 달문
가난한 세책방. 큰 바람이 불어 지붕이 통째로 날아간 밤. 장대 같은 비가 쏟아지고, 서책들이 순식간에 물에 젖는다. 망연한 주인은 밖으로 나가 이웃을 불러댄다. 세상 인심,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 켜졌던 등불.. 2018/07/06 17:34
[책과 미래] 지옥에서도 책이 필요하다
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을 때 일이다.지진과 쓰나미로 가마이시시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집들은 곳곳에서 무너지고 기울어졌으며, 물결에 휩쓸린 엄청난 쓰레기가 도시를 뒤덮고, 수많은 사.. 2018/06/29 17:42
[책과 미래] 신은 난민의 얼굴을 하고 있다
오두막으로 들어갑시다. 그곳에서 빵과 포도주로 양껏 배를 채운 다음, 그대가 어디에서 왔으며 얼마나 많은 고난을 견뎠는지 이야기해주시오.`오디세이아`(14권 45~47행)에서 돼지치기 에우마이오스가 거지꼴을 .. 2018/06/22 17:13
[책과 미래] 새로운 보수를 기다리며
지방선거 성적표가 나왔다. 보수의 `폭망`이 국민의 선택이다. 이념적으로 냉전주의, 경제적으로 산업화, 지역적으로 대구·경북, 연령대로 고령층에 의존하는 보수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이 결과는 사실 .. 2018/06/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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