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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진은 말한다

[사진은 말한다] 부정선거 폭로한 朴순경, 2011년 4월 6일
기자 시절 `부정선거를 폭로한 용감한 순경` 박재표 씨(1932~2017) 이야기를 여러 번 들었다. 20대의 순경이던 그는 1956년 8월 13일 전북 정읍 도의원 선거 당시 투표함 이송 도중 순경들이 자유당 후보를 당선시.. 2017/06/14 17:05
[사진은 말한다] 美대사관 앞 비자전쟁, 1985년 10월 26일
미국 가기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 새벽 2시쯤 서울 종로구 세종로에 있는 주한 미국대사관 담벼락 밑에서 비자를 받기 위해 침낭까지 챙겨와 노숙자들처럼 잠을 자고 있는 사람들을 렌즈에.. 2017/06/07 17:31
[사진은 말한다] 소설가 박종화, 1975년 7월 14일
기와집이 많았던 서울 종로구 이화동의 박종화 선생(1901~1981) 자택에 들어서자, 선생은 방문을 열면서 기자들을 보고 "어서 오세요" 하고 반겼다. 푹푹 찌는 무더위를 피하는 시원한 모시 적삼을 입은 선생의 모.. 2017/05/31 17:02
[사진은 말한다] 학생시절의 청와대 비서실장, 1989년 7월 3일
연세대학교에서 노태우정부 규탄대회가 열렸다. 이때 용공단체로 몰린 전국대학생협의회(전대협)의 임종석 의장(오른쪽 둘째)이 갑자기 나타나 `독재타도`를 우렁차게 외쳤다. 당시 경찰은 한양대 총학생회장이기.. 2017/05/24 17:37
[사진은 말한다] 한국 방문한 알리, 1976년 6월 28일
무하마드 알리 선수(1942~2016년)가 일본에서 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시합을 끝내고 잠시 한국을 방문했다. 신축 중인 한남동 회교사원을 돌아보고 명동을 찾았다. 딸아이를 데리고 있던 한 시민이 신기하게 쳐.. 2017/05/17 17:17
[사진은 말한다] 노태우 후보의 광주유세, 1987년 12월 13일
노태우 민정당 대통령 후보가 광주역 광장에 마련된 유세장에 막 도착하는 순간이었다. "보통사람 노태우 후보를 뽑아달라"고 외치면서 차량이 움직이는데 돌멩이가 소나기처럼 날아오기 시작했다. 비서들과 경.. 2017/05/10 17:30
[사진은 말한다] 눈을 감고 있는 兩金, 1980년 2월 15일
조병옥 박사 20주년 추도식에서 당시 야당 지도자 김영삼(1927~2015) 김대중(1924~2009) 전 대통령이 잠시 눈을 감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박정희 전 대통령 사망 후 앞으로 안개 정국을 타개해나갈 길을 모색하는 .. 2017/05/03 17:22
[사진은 말한다] 단골 대통령 후보, 1973년 3월 11일
일요일 북한산으로 등산을 가려고 우이동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는 순간, 대통령선거 철만 되면 단골로 출마했던 카이저수염의 진복기 씨(1917~2000)를 발견했다. 솜사탕 자전거 옆에 너그러운 표정으로 서 있어서 .. 2017/04/26 17:03
[사진은 말한다] 시인 김지하 석방되던 날, 1975년 2월 15일
사형선고를 받고 감옥에 있던 시인 김지하가 석방된다는 소식에 기자들이 정릉 집으로 몰려갔다. 거실에 들어서자 시인의 장모이자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1926~2008년)이 석방 소식을 알리는 외부 전화를 받.. 2017/04/19 17:10
[사진은 말한다] 정일권 전 총리와 늦둥이 아들, 1982년 5월 10일
정일권 전 총리(1917~1994)는 서울 한남동 자택에서 기자들을 맞았다. 자리에 앉는 순간, 다섯 살 정도 되어 보이는 아이가 "아버지" 하면서 뛰어왔다. 아이는 정 전 총리 무릎에 앉아서 떨어질 줄 몰랐다. 몇 해 .. 2017/04/1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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