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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사진은 말한다

[사진은 말한다] 장례식장의 꼬마, 1990년 9월 26일
김동석 경원대 설립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면서 장례식이 학교 마당에서 열렸다. 총리도 참석해 엄숙하게 장례식이 거행되는 중에 갑자기 김 총장의 막내아들이 총총 걸어 나와서 아버지의 사진에 고개를 숙였다. .. 2018/03/21 17:04
[사진은 말한다] 내장산 도인, 1980년 3월 10일
내장산 능선의 도덕암 뒤편에 허름한 집을 짓고 도인처럼 살고 있는 고형곤 박사(1906~2004)를 기자들이 찾아가니 "이런 누추한 곳까지 찾아왔느냐"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봄이 가까이 왔지만 아직도 계곡에는 얼.. 2018/03/14 17:12
[사진은 말한다] 대상그룹 임창욱 회장, 1989년 9월 10일
대상그룹 세림문화재단에서 장학생 심사가 있는 날이었다. 고등학교 시절 은사였던 선생님이 문화재단 일을 맡아 보고 있어서 여의도 사무실로 찾아갔다. 이날 심사가 시작되기 전에 기품 있어 보이는 40대 남성이.. 2018/03/07 17:01
[사진은 말한다] 통일은 언제쯤 올까, 1983년 7월 10일
이산가족을 찾는 행사가 여의도에서 거행되는 날, 한 50대 남자가 한국전쟁 중에 헤어진 혈육을 찾는다는 내용을 새긴 한국 지도를 직접 만들어 가슴에 들고 다녔다. 그는 `30년이 넘도록 북녘의 혈육에게 편지 한.. 2018/02/21 17:06
[사진은 말한다] 인권운동가 권인숙, 1989년 10월 21일
마포 사무실에서 권인숙 씨를 만났다. 온화한 얼굴이었다. 전두환 정권 시절 성폭력 피해자로 뉴스에 나온 인물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았다. 서울대 의류학과 4학년을 휴학하고 노동자들 인권을 체험하기 위.. 2018/02/07 17:05
[사진은 말한다] 대통령 경호원 두 사람, 1984년 9월 12일
압두 디우프 세네갈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하는 날, 장세동 경호실장(오른쪽)과 박상범 경호차장이 완벽한 경호를 위해 김포공항 활주로를 걷고 있었다.육사 16기인 장 경호실장은 1979년 전두환 장군이 주도한 12.. 2018/01/31 17:21
[사진은 말한다] 어머니를 생각하며, 1991년 2월 12일
신여성운동의 선각자이면서 문필가로 유명한 일엽 스님(1896~1971)의 외아들 일당 스님(1922~2014)을 직지사 깊은 암자에서 만났다. 하늘의 운명인지 아들도 스님이 돼 암자에서 수행 중이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 2018/01/24 17:16
[사진은 말한다] 만원 열차, 1972년 4월 24일
아침마다 인천에서 서울로 기차를 타고 통근하던 시절이었다. 열차가 주안역에 도착하는 순간 등교하는 학생들이 전쟁 중 피란 열차에 매달리듯이 하행선 열차에 잔뜩 매달려 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어딜 가든지.. 2018/01/17 17:03
[사진은 말한다] 떡 먹는 공화당정치인들, 1980년 2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하고 나서 민주공화당 창당 16주년 기념식이 남산 당사에서 조촐하게 열렸다. 이날 김종필 총재는 최규하 국무총리, 윤치영 전 당의장 서리, 백두진 전 총리, 정일권 전 당의장 서리에게 떡을.. 2018/01/10 17:10
[사진은 말한다] 삶의 행렬, 1968년 1월 15일
어촌 주민들이 종일 허리가 휘도록 힘겹게 잡은 조개를 자루에 넣어 머리에 이거나 등에 지고 귀가를 서두르는 풍경을 보게 되었다. 갯벌을 돌아 나오는 실루엣의 이미지는 모든 고통을 감내하다 보면 새해부터는 .. 2018/01/0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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