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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장경덕 칼럼

[장경덕 칼럼] 좀비와 살아가기
1800년 영국은 배를 수입했다. 한 세기 후 이 나라는 전 세계 선박 절반을 건조했다. 다시 한 세기가 지났다. 21세기를 눈앞에 두고 나는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 가보았다. 타이타닉호의 고향에서 영국 조선산업 .. 2016/06/15 17:35
[장경덕 칼럼] 면피의 定石 Ⅱ
`임 사무관이 얼굴을 찡그렸다.`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사무관 시절 참석한 어떤 기업 구조조정 대책회의를 기록한 문건에 이런 말이 나온다. 문건은 당시 채권은행 관계자가 내부 보고용으로 만든 것이다. 임 위원.. 2016/05/18 17:46
[장경덕 칼럼] 국가는 왜 퇴보하는가
한 나라가 정체 상태에 빠지는 건 언제인가. `법과 제도가 쇠퇴하면서 지대(rent)를 추구하는 특권층이 경제와 정치를 지배할 때`다. 2세기 전 국부론을 쓴 애덤 스미스의 통찰이다.그의 통찰을 빌려 역사학자 니.. 2016/04/20 17:23
[장경덕 칼럼] 일에 대하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연말 휴가 때 책 몇 권을 챙겼다. 그중에 `퓨리티(Purity)`라는 소설도 있었다. `자유`와 `인생 수정`을 쓴 조너선 프랜즌의 신작이다. 그중 한 대목. 미국 사회 주류와는 거리가.. 2016/03/16 17:12
[장경덕 칼럼] 닌자 구로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 그는 아베노믹스의 충직한 집행인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디플레이션이라는 괴물을 향해 쏘는 세 가지 화살(통화 살포, 재정 확대, 구조 개혁) 가운데 가장 강한 화살을 그가.. 2016/02/17 17:26
[장경덕 칼럼] 유일호의 매듭
신전 기둥에 수레가 묶여 있었다. 그 매듭은 참으로 복잡하게 꼬여 있었다. 누구든 매듭을 푸는 이가 동방의 지배자가 되리라는 신탁이 전해지고 있었다. 숱한 이들이 매듭을 풀려고 애썼으나 모두 손을 들고 말았.. 2016/01/20 17:15
[장경덕 칼럼] 겨울 호랑이
한국 경제는 호랑이의 아우라를 지녔다. 아니 한때 그랬었다.요즘 뜨는 복고 드라마의 배경이 된 1988년 한국은 확실히 포효하는 호랑이였다. 그해 서울올림픽 마스코트는 귀여운 호랑이였지만 지구촌은 맹호 같은.. 2015/12/23 17:25
[장경덕 칼럼] 1997 ~ 2017
`과거로 돌아가 아기 히틀러를 없앨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뉴욕타임스 매거진이 독자들에게 물었다. 42%가 `예`라고 답했다. `아니요`는 30%였고 나머지는 잘 모르겠다는 답이었다. 허핑턴포스트는 대.. 2015/11/25 17:36
[장경덕 칼럼] 한국 외교 침묵은 금인가
지난 22일 영국 런던 북서쪽 버킹엄셔의 한 작은 펍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나타났다. 영국을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을 캐머런 총리가 별장에 초대했고 만찬 전에 잠시 펍에 들른 것.. 2015/10/28 17:29
[장경덕 칼럼] 한국 경제의 주술사들
정글에는 주술사들이 산다. 그들은 예언자이자 치유자이다. 다가올 재앙을 점치고 온갖 병에 처방을 내린다. 그들은 스스로의 권위로 말한다. 정당화나 설득의 과정은 필요 없다. 그들의 말이 옳았는지 되짚어 따.. 2015/09/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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