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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장경덕 칼럼

[장경덕 칼럼] 위대한 쇼맨
도널드 트럼프와 김정은의 만남은 지상 최대의 쇼다. 무릇 쇼는 범상치 않아야 한다. 지구촌에서 가장 범상치 않은 두 정상이 손을 맞잡는 순간을 누군들 놓칠 수 있겠는가.`채널 고정`을 말하는 트럼프와 달리 세.. 2018/05/08 17:16
[장경덕 칼럼] 우아한 쇠퇴
195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촌철살인의 글을 많이 남겼다. 그중에서도 이 대목이 압권이다. `닭의 일생 동안 매일 먹이를 주던 농부가 결국 그 닭의 목을 비튼다.`닭은 날마다 되풀이.. 2018/04/10 17:17
[장경덕 칼럼] 제프 베이조스의 제국
오늘 아침에도 아마존은 나에게 두 권의 책을 추천했다. 교육과 불평등에 관한 책이다. 내 관심사를 용케도 알아냈다. 태평양 건너편에서도 내 지갑을 집요하고 교묘하게 열어젖히는 이 서점의 주인은 나와 나이가.. 2018/03/13 17:21
[장경덕 칼럼] 경제대통령 뽑기
지구촌 증시는 어느 때보다 화끈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거품 논쟁도 뜨겁다. `연준모델`이라는 것도 분석가들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금리 수준에 견줘 주식의 거품을 가늠하는 셈법이다.지금 미국의 주식수익률(.. 2018/02/13 17:16
[장경덕 칼럼] 자본 없는 자본주의
1818년에 태어난 카를 마르크스가 본 자본주의와 200년이 지난 지금의 자본주의는 많이 다르다. 사실 자본주의는 마르크스에게 빚을 졌다. 이 체제는 19세기 후반에 나온 그의 묵시록 덕분에 끊임없이 진화할 수 .. 2018/01/16 17:31
[장경덕 칼럼] 슬픈 베팅
찰스 킨들버거가 말했다. "부자가 되는 친구를 보는 것만큼 판단력을 흐트리는 건 없다." 비트코인 투기 광풍을 지켜본 우리는 광기와 패닉의 역사를 꿰뚫어본 이 경제학자의 촌철살인에 무릎을 친다. `지인의 .. 2017/12/19 17:25
[장경덕 칼럼] 가지 않은 길
미국 작가 폴 오스터의 `4 3 2 1`을 읽으며 가을을 보냈다. 이 소설의 구성은 독특하다. 주인공 퍼거슨 한 사람의 네 갈래 삶을 따라간다. 각각의 삶은 같은 시대와 인물의 대체 현실이다. 젊은 작가로 막 세상에 .. 2017/11/21 17:24
[장경덕 칼럼] 브루스 커밍스가 본 트럼프
브루스 커밍스 시카고대 석좌교수는 한국 근현대사와 동아시아 사정에 밝은 역사학자다. `한국전쟁의 기원` `한국 현대사` `미국 패권의 역사` 같은 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주 세계지식포럼에 온 그를 만났다.. 2017/10/24 17:39
[장경덕 칼럼] 중화론(中禍論)
중국을 몇 차례만 다녀와도 머릿속에는 많은 이미지가 남는다. 그중에서도 가장 또렷이 남은 장면이 하나 있다. 2005년 서부 내륙 깊숙이 들어갔을 때였다. 개발이 한참 뒤떨어진 곳이었다. 관광지의 한 사찰 대문.. 2017/09/19 17:32
[장경덕 칼럼] 눈물의 소주
1997년 여름 나는 런던에 있었다. 그해 8월 1파운드는 지금과 비슷한 1400원이었다. 대선을 앞둔 한국은 평온하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벼랑 끝에 몰렸다는 느낌은 주지 않았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우리는 그때 얼.. 2017/08/2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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